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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터 순교자 기념관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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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남터본당 한원식 주임 신부가 기념관 조감도를 가리키고 있다.
새남터본당 한원식 주임 신부가 기념관 조감도를 가리키고 있다. 서울 새남터본당 7월 개관
성당 지하에 전시·체험 공간 마련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 최근 역사 견학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용산에 오는 7월 순교를 주제로 한 가톨릭 관련 역사 체험 박물관이 들어선다.
서울 새남터본당(주임 한원식 신부)은 3월 1일 용산 이촌2동 새남터 성지에서 ‘새남터 순교자 기념관’ 기공식을 가졌다. 개관 예정일은 7월 5일.
현 새남터 성당 지하 100여평 공간에 들어설 ‘새남터 순교자 기념관’은 4개 공간으로 나눠 꾸며진다.
우선 △‘도입공간’ 및 ‘상징의 장’에는 새남터 성지 역사와 103위 성인 성화 등을 전시하고 △‘추모의 장’에는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신부 등 성직자 11인의 흉상과 부조 및 추모대를 설치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시 공간’에는 천주교 수용과 창설 박해 순교의 과정을 그래픽과 유물 등을 통해 전시하고 △‘체험 및 교육공간’은 조배실과 다목적 영상실을 설치 신자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순교 성인에 대해 묵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시대 감옥과 십자형틀 의자형틀 칼 족쇄 등 각종 형구로 직접 고문을 받는 체험공간을 별도로 마련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원식 신부는 “새남터 순교자 기념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관이라는 의미를 넘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관이자 추모의 장”이라며 “일반인들에게도 가톨릭 순교 성인들의 정신을 알릴 수 있는 계기인 만큼 많은 신앙인들이 기념관 건립에 관심과 기도로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남터는 11명의 성직자가 순교(이중 8명이 성인품)한 한국교회의 대표적 순교성지. 성 김대건 신부와 최초로 한국에 들어왔던 신부인 중국인 주문모 신부 앵베르 주교 현석문 등이 이곳에서 순교했다.
※문의 02-716-1791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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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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