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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정책 결정에 여성 목소리 중요

교황, 로마교구 사제들과 만남 자리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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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여성 사제는 허용되지 않지만 여성 신자들은 교회 정책 결정 과정에 더욱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강조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일 전통적 사순절 행사로 교황궁에서 로마교구 사제들과 가진 만남에서 교회가 왜 여성들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혜를 인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만남에는 로마교구 총대리 카밀로 루이니 추기경을 비롯해 로마교구 내 337개 본당 사제 8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교황은 연설을 하지 않고 사제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여성 청소년 가정 생명 문제 등에 대해 말했다.

 교황은 신앙을 키워나가는 데 여성들의 도움을 받은 경험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교회는 여성 신자들 노고에 커다란 빚을 지고 있다 고 말했다. 나아가 여성 신자들은 교회에서 영성적 역할을 해낼 뿐 아니라 성령의 힘을 얻어 수도회를 세우고 자선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여성들은 교회 모든 일에서 실제적이고 깊이 참여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날 사제들에게 가정의 위상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면서 생명 수호 문제에 대해서도 할애했다. 교황은 특히 교황 바오로 6세의 회칙 「인간 생명」을 언급하면서 특별히 사순시기에 생명 존중에 대한 소명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청소년과 가정 문제들을 다루거나 교회와 전례 그리고 교회와 세계의 관계를 바라볼 때 쇄신과 변화의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요소들이 더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회는 새로운 것을 무시하지도 비난하지 도 않는다고 밝힌 교황은 하지만 교회는 교회가 지닌 신앙과 신심과 전례의 보고가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또 여전히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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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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