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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쪽같은 신부님 말씀으로
요 지경 속에 사는 우리에게
신 바람과 감동을 선사해
앙 금낀 우리 영혼을 청소하며
강 렬한 은총의 느낌으로
좌 석을 뜨지 못하게 하는 강좌
서울 중계동본당(주임 박성칠 신부) 금요신앙강좌 가 시작된 10일 중계동성당 대성당. 본당 신자들뿐만 아니라 타본당에서 온 신자들의 수강 열기가 뜨겁다.
금요신앙강좌는 박 신부가 2003년부터 봉사자 양성과 신자 재교육을 위해 매년 두 학기씩 개설하는 강좌로 신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신부 강의가 신자들에게 삶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음을 불교ㆍ유교 등 타종교 경전에 빗대 풀이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호평이다.
이날 강의는 지난 학기에 결석을 하지 않은 신자들에게 개근상으로 책을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박 신부는 십자가는 고통과 괴로움의 상징이 아니라 기쁨과 희망을 주는 부활을 상징한다 며 사순시기는 고통만이 전부가 아님을 강조했다. 남녀간 사랑을 예로 들며 신앙 과 믿음 의 개념에 관한 어려운 대목을 쉽게 풀이한 박 신부는 강의가 끝나자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다.
차혜연(율리안나 57)씨는 매주 신자들에게 묵상거리를 던져주는 강의라서 신자들 호응이 매우 좋다 고 말했다.
이날 개근상을 받은 하영순(아녜스 49)씨는 금요신앙강좌에 대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강론이 쉽게 들린다 며 특히 성서공부 봉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박 신부 강좌는 반ㆍ구역장 및 레지오 단원 노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며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930-6708 중계동본당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