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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곡동본당에서 패트릭 신부 집전으로 영어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
영어에 관심있는 신자라면 미사도 봉헌하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영어미사에 참례해 보는 걸 어떨까?
최근 영어미사를 참례할 수 있는 성당이 늘어 서울대교구에만 10여개 본당에 달한다. 영어미사는 자연스레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돼 신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도곡동본당(주임 정민수 신부)은 중고등부 미사를 영어미사로 봉헌한지 5년째다. 미사 해설을 비롯한 성가와 독서도 학생들이 직접 영어로 진행한다. 독서자는 일주일 전에 복음부분을 미리 공부해야 한다. 원하면 고해성사도 영어로 볼 수 있다.
영어미사로 중고등부 학생의 낮은 출석률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중고등부 미사지만 영어미사로 봉헌돼 어린아이들과 영어에 관심있는 어른들 인근 외국인 외국 관광객들도 참례한다.
도곡동본당 중고등부 미사를 참례하는 주훈(요한 18)군은 영어미사라 그런지 느낌도 새롭고 더 오고 싶은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2004년부터 봉헌한 서대문본당(주임 김세진 신부) 영어미사에는 관심있는 장년층과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 30여명의 신자들이 참례한다. 주일마다 그날의 영어복음은 주보에 게재해 집에서도 읽을 수 있다. 영어미사와 더불어 영어성경공부반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회화반도 개강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도곡동본당에서 영어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패트릭 신부는 학생들이 영어미사를 드리기 위해 스스로 공부해 오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다 고 말했다.
한편 국제본당과 명동본당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미사를 봉헌한다. 국제본당(주임 장가룰로 신부) 신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절반을 차지하며 그 외에 대사관 직원과 외국인 관광객 외국인 회사간부들로 구성돼 있다. 또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교리반도 따로 운영한다.
영어미사는 영어에 자신이 없는 신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지만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고 외국 유학을 다녀온 이들에게 감을 잃지 않도록 해준다는 점과 외국인을 위해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혜기자 bonaism@pbc.co.kr
▨주일 영어미사 봉헌 본당
◇국제 : 오전 9시 11시
◇도곡동 : 오전 9시
◇명동 : 오전 9시(문화관)
◇명일동 : 오후 4시
◇봉천5동 : 오후 6시
◇서대문 : 낮 12시
◇성북동 : 오전 9시30분
◇역삼동 : 오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