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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본당 양초 등 사랑의 물품 모으기운동

북녘 형제들에게 '부활의 빛' 나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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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녁동포에게 보낼 사랑의 물품을 모으고 있는 사회사목분과 위원들
서울대교구 양재동본당(주임 이문주 신부) 신자들이 북녘동포들에게 빛을 전하기 위한 사랑의 물품 모으기에 열심이다.

 현대 아산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는 남편 때문에 금강산에 자주 들르는 본당 사회사목분과위원 천복자(히야친타)씨가 지난 2월 북녘 온정리 마을 주민들이 전력이 부족해 밤에 불을 켤 수 없는 상황을 보고 건의해 이달 초부터 이같이 북녘 형제돕기에 나섰다. 또 사순시기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북녘동포에게 빛을 선사해 나눔을 실천하고 민족화해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처음에는 양초와 고무장갑만 수집했지만 신자들 관심과 참여가 높아가면서 양말이나 방한복을 비롯한 생활물품으로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방한복 1400벌을 기증한 임혜련(아드리아나)씨는 사업이 부진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생각하라 는 자선기업가 록펠러의 일화에 대한 주임신부 강론을 듣고 판매하려던 방한복을 내놓게됐다 고 말했다.

 양복점 사장 채수선(미카엘)씨는 양복 상의 1500벌을 기증했다.

 이문주 신부는 부활을 맞아 빛을 비춰주는 상징적 의미도 있는 뜻깊은 나눔행사 라며 다른 본당 신자들도 참여해 북녘동포에게 더 따뜻한 빛을 전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북한동포에게 보낼 물품은 23일까지 모아 5월5일 북한 온정리 마을 주민에게 이문주 주임신부와 분과장위원들이 직접 전달한다. 물품 기증문의: 02-3462-9981 양재동본당 사무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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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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