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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계동본당 홍성남 신부 매주 화요일 집단상담 실시

심리적 '갈증' 겪는 신자들에게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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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계동본당 영성 심리학 성경강좌에 참석한 신자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서로 안마해주고 있다.
11일 서울 상계동성당 사제관 4층.

매 맞는 아내들이 쉽사리 이혼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개 자녀들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십시오. 자기 인생의 멋을 느껴보도록 하세요.

 40대 초반인 ㄱ씨가 이혼으로 인한 자녀문제로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다고 솔직히 털어놓자 홍성남 신부는 이렇게 조언했다.

 서울대교구 상계동본당(주임 홍성남 신부) 신자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신부와의 집단상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집단상담은 심리학을 통해 신자들 아픔을 어루만져주려고 홍 신부가 마련한 것으로 신자들 반응이 좋아 타 교구 신자들도 참석할 정도.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에게 홍 신부의 집단상담 은 메마른 가슴에 단비와 같은 시간이다.

 2002년 가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홍 신부는 심리학을 사목에 응용하고자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각각 집단상담 과 영성 심리학 성경강좌 를 마련했다.

 집단상담은 영성 심리학 성경강좌의 심화학습 과정이다. 먼저 영성 심리학 성경강좌에서 심리학 맛보기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심화학습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는다.

 집단상담에서 홍 신부는 아픔이 있는 신자에게는 단소리를 자존심 강한 신자에게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이날 대부분 여성 신자들이 모인 집단상담에서 홍 신부는 특히 여성들은 자녀를 위해 나 자신을 포기한 채 엄마 역할만 하기를 원한다 며 내 역할을 분명히 할 때 자녀들로부터 인정받는다 고 말했다.

홍 신부는 이어 집단상담의 목적은 나를 살리는 것 이라며 실수해도 자기비난을 하지말고 항상 자신을 지지하라 고 덧붙였다.

 지난 3년간 집단상담에 참여했다는 ㄴ씨는 예전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돼 직장에서 대인관계가 좋아졌고 일도 잘 풀린다 고 말했다.

 집단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사제관 4층에서 영성 심리학 성경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전10시 대성당에서 열린다. 문의: 02-952-2631 상계동본당.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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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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