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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본당 축구 중고등부 활성화에 도움

'성 비안네 소년 축구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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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본당 성 비안네 소년 축구단 단장 최성균 신부와 교사, 단원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예수 부활 대축일인 16일 서울대교구 종로본당(주임 최성균 신부) 초ㆍ중ㆍ고등부 미사. 축구복과 축구화를 신고 단기를 든 학생 14명이 제대 앞에 나와 인사를 하자 미사에 참례한 학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본당 주보성인 이름을 딴 성 비안네 소년 축구단 이 창단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하는 자리다.

 중ㆍ고등부 학생들이 축구가 좋아서 성인 축구단에 끼어 운동을 시작한지 1년. 소속감도 없고 강제성도 없지만 모두 열심히 참여했고 학생들의 숫자도 조금씩 늘어났다. 쉬는 신자 학생들도 친구따라 축구단 활동에 참여하면서 성당에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

 축구단 단원인 서정우(미카엘 16)학생은 학교에서 세례를 받았지만 같이 성당에 다닐 친구가 없어서 냉담을 했는데 지금은 왜 진작 성당에 나오지 않았는지 후회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성당에 나가자고 권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참 공부할 나이의 중ㆍ고등부 학생들을 모아 축구단을 창단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매주 한번 연습 후 교리교사가 일일이 집으로 전화를 걸고 시험기간에는 연습을 하지 않는 등 학생들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소홀함 없이 1년을 보내자 자모회가 축구단 활동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본당측도 적극 지원함으로써 축구단은 이날 공식 발족할 수 있었다.

 본당 소년 축구단 창단은 중ㆍ고등부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쳐 본당 청소년 숫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최성균 신부는 축구단 창단식에서 운동을 하며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아울러 신앙생활과 학업 어느것에도 소홀하지 말것 을 당부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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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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