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편찮으신 데는 없으세요"
할머니 어디 아픈 데는 없으세요? 식사는 거르지 않고 잘 드시죠?
인천교구 부천 상동본당(주임 호인수 신부)이 18일부터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매주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이 돼 주는 어르신 문안 전화 봉사에 들어갔다.
어르신 문안 전화 봉사자들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12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0여명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 외로운 노인들에 전화를 해 식사는 하셨는지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내셨는지… 하는 일상 대화를 나누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 주는 것이다. 또 아픈 곳은 없는지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해 건강이 위독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경우 가정방문을 통해 신속히 응급조치를 하는 맞춤형 봉사 이다.
사회복지 전담수녀를 두고 전용 전화를 설치하는 등 활발한 지역 복지활동을 펴고 있는 상동본당은 고령화로 인해 노인 문제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정서적 버팀목 역할을 하기 위해 어르신 문안 전화를 시작했다.
상동본당은 어르신 문안 전화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신앙이 깊고 노인복지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 5명을 확보해 노인심리 문안 전화의 자세 및 전화 상담기법 전화 실습 사례 나눔 등 6주간 전문 상담 교육을 실시했다.
상동본당은 앞으로 격월로 전화 봉사자 모임을 갖고 사례와 경험을 나누는 한편 전문가 도움을 받아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노인 복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