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나흘동안
【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5일부터 나흘간 두번째 해외사목방문으로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고국 폴란드를 찾는다고 교황청이 4월26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8월 고국 독일을 방문한 데 이은 이번 해외사목방문에서 베네딕토 16세는 폴란드 정부 인사들을 비롯해 사제 수녀 신학생 평신도뿐 아니라 타종교 지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선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남다른 감사의 표시로 바도비체에 있는 요한 바오로 2세 생가 방문도 포함돼 있다.
교황은 25일 로마를 출발 바르샤바에 도착해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성 요한주교좌성당에서 성직자들을 만난 뒤 곧장 폴란드 대통령을 방문하고 루터교회 등 타종교 지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26일에는 바르샤바 필수드스키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오후에 체스토호바로 가서 야스나고라 성모성지를 방문한 뒤 크라쿠프로 향한다. 27일에는 바도비체에 있는 요한 바오로 2세 생가를 방문하며 28일 주일에는 크라쿠프 볼리니에 공원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다인 집단수용소이자 대량 학살지인 아우슈비츠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위로한 뒤 로마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