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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세계 저출산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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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사회과학학술원 모임서 강조

【로마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4월 28일 교황청 사회과학학술원 모임 참석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날 전세계의 인구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특별히 출생률의 저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세계의 인구 문제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urgent need)이 있다고 지적하고 전문가들은 평균 수명의 연장이 출생률 저하 문제와 만나 심각한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고령화되어가고 있으며, 젊은이들이 부족해 우리 사회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유럽 지역의 급속한 출산율 저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독일 정부는 자녀를 갖는 부부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는 세금 감면, 육아시설 보강, 남성의 출산 휴가를 위한 정부 지원 강화 등의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지는 그러나 이러한 재정적 투자가 저출산율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하고 독일은 이미 GDP의 3.1를 가정과 자녀 문제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유럽지역의 평균 2.1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도이치 벨레(Deutsche Welle)지는 현재 독일에서 매년 68만명에서 69만명의 어린이가 태어나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보다도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경우 상황은 조금 나은 편인데 로이터 통신은 4월 26일 프랑스는 여성 1인당 평균 1.9명의 자녀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유럽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라고 보도했다. 1위인 아일랜드는 1.99명이다.

저조한 출생율은 러시아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2005년 상반기에 러시아 인구는 약 40만명이 줄었다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파이낸셜 타임즈가 4월 21일 보도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전세계적으로 이처럼 저출산율로 인해 예상되는 사회 문제들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결코 경제적, 사회적인 차원이 아니라 윤리적, 영적 차원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궁극적인 문제의 뿌리는 윤리와 영적 차원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신앙, 희망, 그리고 사랑이 결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경제정책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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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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