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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본당 청년연합성가대가 마지막 곡 `나의 하느님`을 다함께 부르고 있다. |
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주임 황흥복 신부) 청년연합회는 5월27일 대성당에서 `꽃들에게 희망을` 주제로 외국인 이주 노동자 자녀 돕기 제1회 청년 자선 음악 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는 제1부 되돌아보기, 제2부 사랑나누기, 제3부 감사하기로 나눠 진행됐으며 청년들은 노래와 연주로 열정과 끼를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 축제는 기획, 연출, 공연 모두를 본당 청년들이 직접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또 이주 노동자 자녀를 돌보는 베들레헴 어린이집을 영상으로 소개, 신자들에게 공연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주 노동자 자녀를 돕는다는 소식에 본당 청년 가수들도 발벗고 나섰다. 이기찬(아우구스티노), 힙합 듀오 TBNY, 재즈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예비신자)씨가 멋진 공연을 선보였으며 웃찾사 개그맨 김태연씨도 깜짝 출연해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예수는 우리의 기쁨`을 부른 이기찬씨는 "차별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에 참석한 베들레헴 어린이집 권오희 원장 수녀는 "청년들이 다른 곳에 눈을 돌리는 현실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대견하고 함께 하고자하는 모습에 든든하고 힘이 된다"며 흐뭇해했다.
황흥복 주임신부는 "작은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축제가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의 축제가 되고 청년 사목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과 성금 전액은 베들레헴 어린이집에 전달될 예정이다.
베들레헴 어린이집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은 인터넷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계좌번호: 농협 028002-04-022668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