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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산동주교좌본당 120돌 기념미사 사랑의 바자

"지역 복음화 보금자리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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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미사 후 사랑의 대바자에서 신자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계산동주교좌본당(주임 이재수 신부)은 4일 본당 설정 120주년을 맞아 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전 신자가 선조 신앙인들의 삶을 배워 본당을 후손들에게 신앙의 보금자리로 물려줄 것을 다짐했다.

 최영수 대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본당 설정 120주년을 계기로 지역 복음화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77명 신자들에게는 "세례성사의 완성인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칠은을 받아 교회의 참된 봉사자, 복음의 선포자로 거듭나 성숙한 신자로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했으며 기념미사 후에는 유물전시관 축복식과 사랑의 대바자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유물전시관에는 선조 신앙인들이 쓰던 교리서와 묵주 등 성물 200여점이 전시됐다.

 홍보위원장 여성수(베드로)씨는 "신자들이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성물을 보고 그들의 신앙생활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사랑의 대바자에서 모인 기금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계산동주교좌본당은 1886년 초 조선대목구 제7대 감목 블랑(jean Marie Gustave Blanc, 1844~1890) 주교가 대구본당 설립을 시작으로 1911년 주교좌성당으로 승격, 영호남지방의 사목중심지로 성장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데 힘써왔다.

서시선 명예기자3sisu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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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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