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동 본당 유현준 평협회장이 묵주기도 80만단을 봉헌하고 있다. |
‘그리스도 안에 일치를’
경주지역 첫 본당으로 지역복음화에 노력해온 대구대교구 성동본당(주임 이창수 신부)이 설립 80주년을 맞았다.
성동본당은 6월 11일 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최대주교는 강론에서 “1991년 성동본당에 부임했을 때, 새 성당 건립을 위해 노력하던 중 화재가 나 모든 것을 잃어버렸지만, 그것을 계기로 본당공동체가 더욱 일치해 화합을 이뤘다”고 회고하고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믿고, 그리스도 사랑 안에서 일치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성동본당 공동체는 지난해 12월부터 함께 바친 묵주기도 80만단을 봉헌했다. 이어진 축하식에서 본당 주임 이창수 신부는 전 총회장 이종성(요한)씨를 비롯해 공동체에 봉사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성동본당은 80주년을 맞아 지난해 5월 ‘8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 지역복음화를 펼쳐온 신앙의 발자취를 담은 〈성동성당 여든돌〉을 펴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앞서 10일 경주 근화여고 강당에서 성동본당을 비롯한 성건, 황성, 모화 등 경주지역 6개 본당 380명의 합동 견진성사를 마련했으며, 저녁에는 축하음악회도 가졌다.
1926년 설립된 성동본당은 경주지역 모본당으로 포항 죽도, 안강본당을 비롯해 성건, 황성, 양남, 모화본당을 분가했다.
박경희 기자 july@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