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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율 46% 옛 명성 회복 다짐

청주교구 영동본당 설정 50돌 감사미사,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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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봉훈 청주교구장 주교(가운데) 등이 10일 영신중 예지관에서 떡을 자르며 영동본당 설정 50돌을 축하하고 있다.
감과 포도, 국내 첫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한 고장, 충북 영동군. 그 한복판에서 기도와 열심으로 복음화 여정을 걸어온 청주교구 영동본당(주임 김성규 신부)이 본당 설정 50돌을 맞아 10일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새로운 복음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미사엔 특히 영동본당 설립의 초석이 됐던 메리놀외방전교회에서 함제도(메리놀회 한국지부장) 신부, 방 로베르토(9대 주임) 신부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장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이제 100주년을 향해 나아갈 영동본당 공동체는 특별히 50주년을 맞아 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역사회 상황을 감안,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뇌하고 계획을 세워나가길 바란다"며 특별히 선교 공동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미사에 이은 기념식에서 여만구(니코메데스)ㆍ이원훈(루도비코)ㆍ최송(마루타스)씨 등이 김성규 주임 신부에게서 공로패를 받았다.

 김 신부는 "50주년을 함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967년 영동군 통계에서 당시 군내 인구 1만여명 중 천주교 신자가 4610명에 이르렀던 것을 상기하고, "앞으로 전 신자공동체와 함께 전성기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50년을 보낸 영동본당 공동체의 50돌 기념행사는 `지역에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를 주제로 외적 사업보다는 공동체의 내적 성장을 위한 위한 기도운동과 성경 공부에 치중했다는 점이 특징.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을 통해 본당 설정 50주년을 감사하면서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내적 기반을 마련하고 100일기도로 새벽미사를 봉헌하면서 성경 공부에 돌입했다. 또 본당 빈첸시오회를 통해 충청북도에서 전개하는 사회복지 결연 릴레이에 참여하고 물덴동산 요셉의 집 등 시설에서 마사지 및 이ㆍ미용, 청소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어려운 이웃 38가정을 돕고 있다.

 1956년 6월1일 옥천본당에서 분리, 설정된 영동본당은 이듬해 황간본당을, 1959년엔 청산본당을, 1995년엔 학산본당을 분가하는 등 군 내 복음화의 산실이 돼 왔다. 그간 최광조ㆍ이준연ㆍ정남규 신부 등 3명의 사제를, 최경희(마르가리타, 예수성심시녀회) 수녀 등 8명의 수도자를 배출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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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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