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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호 주임신부 등이 김기창 화백의 작품을 보고 있다. |
`피카소에 버금가는 독창적인 예술체계’ ‘세계에 자랑할만한 예술가’ ‘하느님이 주신 예술적 재능을 소외된 이들에게 나눠가진 신앙인’….
지난 2001년 88세로 타계한 운보 김기창(베드로) 화백을 일컫는 말들이다. 이러한 김화백의 예술성과 신앙심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미술전이 수원교구 분당요한성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른바 ‘운보 김기창 예수님의 생애 판화 초대전’. 6월 17일부터 시작됐다. 마치는 날짜는 6월 25일. 전시되고 있는 작품중 주류는 ‘예수님 생애’를 담은 30점. 이 판화들은 ‘조선의 정신으로 일컬어지는 선비와 사대부 정체성을 성화에 담아낸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가톨릭 미술작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6?25전쟁 참상속에 조국의 평화와 자유를 기원하며 그린 이 작품들에는 김화백의 깊은 신앙심이 배여있다.
분당요한본당 한상호 주임신부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훌륭한 믿음과 예술성으로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김화백 작품들을 통해 은혜로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문의 031-7801-111
장병일 기자
jb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