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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자 교리 소그룹 '특별과외'

대전 송촌동본당 평신도 교리교사 자체 양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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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 교리교사가 예비신자 교리교육을 하는 대전 송촌동본당이 김동규 신부 주례로 `예비자를 예비신자로 받아 들이는 예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송촌동본당
대전교구 송촌동본당(주임 김동규 신부)은 예비신자들 눈높이에 맞게 다가가고자 평신도 교리교사를 자체적으로 양성해 활용, 호응을 얻고 있다.

 본당은 보통 1년에 한 두차례 모집해 시기를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 예비신자반을 분기마다 모집하고 몸이 불편해 예비신자 교리반에 나오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방문교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평신도 교리교사를 자체적으로 양성, 예비신자 교리반 교사를 확보했다.

 본당은 김동규 주임신부가 지난해 부임하면서 3월부터 평신도 교리교사 양성 교육을 시작, 9개월 과정을 거치면서 직접 예비신자 교육도 담당하게 했다. 현재 평신도 교리교사는 12명으로 이들은 분기마다 모집하는 예비신자를 연령별, 계층별 4~7명 소그룹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신도 교육으로 미흡한 부분은 매월 한번씩 김 신부가 종합교리를 맡는다.

 본당 평신도 교리교사들은 개인 상담까지 맡고, 세례받기 두달전엔 대부모를 선정하도록 돕는가 하면 구역 반장들에게도 관심 갖도록 알리는 등 개개인에게 세심하게 신경쓸 수 있는 소규모 교리반 운영의 잇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또 세례받기 한달전엔 성체조배, 십자가의 길 등 예비신자들에게 낯선 기도 등을 안내하고 기도에 같이 참여는 한편 영세직후 고해성사를 잘 볼 수 있게 이끌고 본당 단체 가입 등도 안내하고 있어 냉담 방지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비신자 교육을 맡고 있는 본당 선교분과장 이겨레(안나)씨는 "처음 교리 지도 때는 두렵고 생소했으나 이제 자신감이 생기고, 또 예비신자들 순수함을 통해 기계적 신앙생활을 해온 나 자신을 반성하는 등 개인 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평신도 교리교사 양성은 예비신자들이 기다리지 않고 예비자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또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같은 평신도라는 친밀감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등 그 나름 장점이 있으며, 이제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숙 기자mirina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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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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