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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명본당 신자들이 닥종이로 만든 순교자의 생애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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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 보고 느껴요
본당 시복시성추진위 회원들이 제작
고문으로 피가 흥건히 고인 볼기짝, 노송에 매인 십자가들….
대구 대명본당(주임 강순건 신부)은 지난달부터 순교자의 생애를 닥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순교신심을 알리고 있다.
본당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류성실) 회원들이 지난 3월부터 함께 만든 닥종이 인형은 세례부터 체포, 고문, 투옥, 생매장 등 순교의 과정을 담고 있다.
신앙 선조들의 굳건한 믿음과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집약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강좌를 듣고, 수개월간 머리를 맞대며 작업에 힘쏟았다. 그러한 노력들이 베인 결과일까.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위원장 류성실(마리아)씨는 “이번 전시는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순교신심을 알리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히고, “순교가 무엇인지 눈으로 보고, 느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당 시복시성추진위는 올초 창단했다. 그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의 시복시성 대상자 현장조사 과정과 교구 내 순교터를 답사한 내용을 게시판으로 만들어 알리며 순교자 현양에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는 9월까지 이어가며, 9월 순교자성월에는 초청 강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경희 기자
july@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