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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남성 단원들로 구성된 중계본동본당 `평화의 모후 Pr.`이 임승철 주임신부(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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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계본동본당(주임 임승철 신부) 레지오 마리애 `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이규훈)이 2년간 전(全) 단원 무결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04년 7월6일 성조들의 모후 Pr.(쁘레시디움)에서 분단한 평화의 모후 Pr.은 첫 회합부터 105차 주회합(2006년 7월6일)까지 단원 10명이 단 한번도 빠진 적이 없다. 40~50대 남성들로 구성돼 사회 활동은 물론 직장일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나이인 점을 고려할 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활동도 적극적이다. 입교권면과 거리선교, 연도는 레지오 단원으로서 기본 중 기본. 인근 복지관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방문, 집안 청소와 목욕봉사 활동을 하고 주일 미사참례도 돕고 있다. 은퇴한 수녀들을 정기적으로 찾아뵙기도 한다. 묵주기도도 매주 700단가량 바친다.
이규훈(빈첸시오) 단장은 "분단 후 첫 목표를 `1년 무결석`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다 보니 벌써 2년째"라며 "노력을 해야 성모님도 은총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의 모후 Pr.의 목표달성은 부임 초기 `레지오 마리애 Pr.을 두배로 늘리겠다`고 선포한 임승철 주임신부의 레지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 주회합이 끝나면 호칭이 `형, 동생`으로 바뀌는 단원 간 끈끈한 유대관계도 한 몫을 했다.
하지만 2년 무결석으로 단점(?)도 생겼다. 단원 용운영(미카엘)씨는 "회합 출석률 때문에 저희 Pr.에 어느 누구도 선뜻 입단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며 "평화의 모후 Pr. 단원은 레지오 단원 중에서도 영적 `특수부대원` 취급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