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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신앙공동체로 새 도약

서울 잠원동본당 설립 60돌 앞두고 가정성화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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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원동본당 신자들이 8월27일 60주년 맞이 개막미사에서 성 김대건 신부 유해를 모신 화관을 들고 입당하고 있다.
사진제공=잠원동본당
 
설립 60주년을 1년 앞둔 서울대교구 잠원동본당(주임 이병문 신부) 신자들 각오가 남다르다. 참된 신앙인, 성숙한 신앙공동체로 도약하려고 신자들 스스로 똘똘 뭉쳤다.

 본당 신자들은 8월27일 60주년 맞이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본당설립 60주년인 2007년 7월15일까지 △가정성화 △1가족 1 쉬는 교우 인도 △1인 1 예비자 인도 △본당 분가 계획과 실행 등 4대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하느님 앞에 약속했다.

 이와함께 섬김ㆍ사귐ㆍ나눔 실천,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등 주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4대운동 성공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 △성 김대건 신부 유해 구역ㆍ반별 순례기도 △성경 이어쓰기 △신앙서적 읽기 △성가정 이루기 △구역별 친목 도모 행사 △바자 실시 △본당사 자료정리 △본당분가기금 준비 및 분가 실행 △온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추진 △청소년 기념행사 등 1년 일정이 빼곡하다.

 본당은 6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모든 신자가 일치해 진정한 신앙 쇄신을 이룰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대부분의 행사가 기도와 말씀에 중심을 뒀다.

 특히 성 김대건 신부 유해를 모시고 24시간 구역ㆍ반 순회 기도회를 열어 각 가정과 개인에게 필요한 은총을 구하며 60주년이 감사와 축복의 시간이 되도록 이끌었다. 이와함께 김 신부 유해를 모시는 해당 반 신자들은 하루 전날 금욕과 단식을 하면서 공동체가 함께 희생과 속죄로 일치를 이루도록 했다.

 이병문 신부는 "영적으로 성숙한 공동체, 기도하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면서 "이번 시간을 통해 신자들이 기도와 말씀이 자연스레 몸에 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47년 잠실본당으로 설립된 본당은 77년 현재 이름으로 개정했다. 본당은 그동안 무의촌 의료봉사, 무료안과진료, 아프리카 선교활동을 위한 자선음악회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2005년엔 서초구립 반포1동 어린이집을 운영 교육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신자수는 1만여명이고 출신 성직자수는 13명이다.  

박수정 기자crysta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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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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