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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활성화 지침 수용 본당 늘어

서울대교구 본당 사목회 조직변화 관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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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본당 사목회 직제에서 총구역장을 부회장급으로, 각 구역장은 분과위원장급으로 두는 본당은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구역분과와 별도로 여성분과를 둔 본당도 1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대교구 사목국(국장 민병덕 신부)이 최근 서울대교구 전체 215개 본당의 63에 해당하는136개 본당 사목회 조직을 분석한 `서울대교구 본당들의 사목회 조직변화에 관한 관찰` 보고서에서 나온 것이다. 과거 분과장 수준이던 총구역장을 격상시켜 부회장급에 둔 본당이 23나 된 것은 1990년대 초반부터 구역ㆍ반 중심 소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온 교구 사목지침을 수용한 본당들이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여성분과 신설 역시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66) 본당이 2명에서 7명까지 복수 부회장을 두고 있으며, 부회장 1명이 2∼3개의 분과를 책임지고 있다. 본당별 분과 수는 평균 11.7개(최다 19개)이다.

 93 본당이 청(소)년 분과를 두고 있으며, 청년과 청소년 분과를 따로 둔 본당도 39나 됐다. 또 교육담당 부회장 산하 청소년 협의기구에 기획ㆍ초등ㆍ중고등부ㆍ청년분과 등을 두고 이 분과를 일반 분과와 대등하게 운영하는 본당도 4.4나 있었다. 이러한 수치들은 본당이 젊은이 사목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아울러 노년분과와 가정분과를 둔 본당은 70와 35였으며, 문화(홍보)분과가 있는 본당도 30에 달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사목국 기획실 윤경구(야고버)씨는 "교구가 사목교서를 통해 소공동체ㆍ청소년ㆍ노인ㆍ가정ㆍ문화 등 분야 사목을 강조함에 따라 본당들도 관련 분과를 신설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목구조로 꾸준히 확대, 개편해왔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민병덕 신부는 "무엇보다 소공동체가 본당 사목회의 근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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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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