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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운동본당 ‘금요마당’ 열어 공동체 친교 나누고 성당건립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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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운동본당은 8월 25일 생활성가가수 신상옥과 형제들을 초청해 문화마당을 열어 공동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25일 저녁, 인천 서운동성당은 음악과 환호소리로 들썩였다.

이날 저녁 성당을 찾은 이들만 대략 500여명. 식사 후 온가족이 함께 나온 이들부터 막 퇴근한 듯 양복차림으로 성당을 찾은 직장인까지 다양한 모습이었다. 또 이웃본당 신자들과 인근 개천가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기던 지역주민들도 자유롭게 성당을 오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한자리로 모은 행사는 서운동본당(주임 김영욱 신부)의 ‘금요마당’. 이 행사는 본당공동체가 신자 및 지역민의 친교를 독려하고, 건축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7~8월 동안 연 음식마당이다.

이날의 금요마당은 평소와 달리 매주 행사 준비에 수고한 신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음악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본당 김영욱 주임신부와 생활성가가수 신상옥과 형제들, 교구 청년국장 유승학 신부 등이 나서 각종 노래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운동본당 공동체는 지난 4월 새 성당 기공식을 갖고, 현재 성당 신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금요마당은 성당 건립에 힘쓰는 신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신자들의 자발적인 음식 마련으로 건축기금을 마련하고 지역민들에게도 쉼터를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로 인기몰이를 해왔다.

본당 건축위원회 김광연(바오로) 위원장은 “하느님의 집을 짓는 일은 하나의 축제로, 그 과정 안에서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열어왔다”고 밝혔다. 또 김위원장은 “성당 운영기금은 최소화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자는 물론 지역민과의 친교 나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여년간 새 성당 건립을 준비해온 본당은 그동안 폐공장과 컨테이너 등을 임시 성당으로 활용하며 운영비용을 아껴왔지만, 지역민들에게는 24시간 화장실을 개방하고 매달 40~5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생수를 제공하는 등 열린교회 모습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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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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