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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쿠사츠본당 청년들이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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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길동본당(주임 유재국 신부)과 지난 2월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교토교구(교구장 바오로 오쯔카 요시나오 주교) 쿠사츠본당(주임 제임스 R 잭슨 신부, 메리놀외방전교회) 청년들이 8월28~31일 한국을 방문했다.
시이하시(요한) 사목위원 인솔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 청년 6명은 첫날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절두산, 새남터 순례 △덕수궁, 창덕궁 관광 △남대문, 동대문 쇼핑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30일에는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 두나라 주교단 노력으로 만들어진 역사교과서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방문기간 중 일본 청년단을 안내한 한인교(바르톨로메오, 51) 청년분과장은 "일본 청년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ㆍ일 두 나라 간 불편한 옛 감정을 털어버릴 수 있었다"며 "하느님 안에 전 세계 사람들이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국에 처음 온 이찌하시 마리(마리아, 22)씨는 "한국 방문 중 절두산 성지 순례가 가장 인상깊다"며 "참혹한 박해를 겪고도 신자가 이렇게 많은 것을 보고 한국이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길동본당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쿠사츠본당 사목위원을 초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정을 쌓아 왔으며 올 9월 창립 50주년을 맞는 쿠사츠본당에 축하단을 파견하고 여름방학 학생교류, 성지순례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경 기자
mksoph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