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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벤 지역에 신앙 싹 틔웁니다"

안양 평촌본당, 5개 본당 방문 레지오 마리애 교본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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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촌본당 순례단이 옌벤 투먼성당에서 조선족 신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촌본당
 
수원교구 안양시 평촌본당(주임 박건순 신부) 신자들이 퍼트린 선교 씨앗이 중국 옌벤지역에서 싹을 틔우고 있다.

 평촌본당과 결연을 맺어 도움을 받아온 옌벤 투먼(圖們)본당에선 이미 레지오 마리애가 자리를 잡아 단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꾸준히 세례자가 탄생하며 신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다 레지오 마리애 덕분이다.

 또 롱징(龍井)본당은 레지오 마리애 창단을 준비 중이며 레지오 마리애 교본과 수첩, 회의록 등 관련 자료를 평촌본당을 통해 전해받았다. 평촌본당에서 보내주는 매일미사책을 등사해 돌려볼 정도로 열악한 환경인 옌벤천주교회에 본당의 작은 관심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다.

 본당 주임 박건순 신부와 신자 20여명은 최근 옌벤천주교회 및 백두산 방문 순례를 통해 옌벤지역 5개 본당(옌지ㆍ투먼ㆍ차주커우ㆍ롱징ㆍ훈춘본당)에 들러 미사를 봉헌하고 「매일미사」책과 새 「성경」, 성가책, 기도서, 성금 등을 전해주고 돌아왔다.

 2004년에 이어 두번째 옌벤지역 본당들을 방문한 신자들은 "말로만 듣던 동포들 신앙생활을 둘러보니 더 많은 사랑과 나눔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 선교를 발판으로 훗날 북녘 선교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평촌본당은 1993년부터 옌벤지역 성당들을 위해 선교활동을 해온 레지오 단원 최명국(사무엘)씨를 통해 2000년부터 옌벤 교회들과 인연을 맺고 후원을 해왔다.

박수정 기자crysta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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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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