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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추기경이 9월 3일 순교성지 새남터 기념관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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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 최근 역사 견학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용산에 가톨릭 순교 역사 체험 기념관이 세워졌다.
서울 새남터본당(주임 한원식 신부)은 9월 3일 용산 이촌2동 새남터 성지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천주교 순교성지 새남터 기념관’ 축복식을 가졌다. 새남터 성당 지하 100여평 공간에 마련된 ‘새남터 기념관’은 4개 공간으로 나눠 꾸며졌다.
△‘도입공간’ 및 ‘상징의 장’에는 새남터 성지 역사와 103위 성인 성화 등을 전시했으며 △‘추모의 장’에는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신부 등 성직자 11인의 흉상과 부조를 설치했다. 또 △‘전시 공간’에는 천주교 수용과 창설, 박해, 순교의 과정을 그래픽과 유물 등을 통해 전시하고 있으며 △‘체험 및 교육공간’은 조배실과 다목적 영상실을 설치, 신자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순교 성인에 대해 묵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원식 신부는 “새남터 기념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관이 아니라 가톨릭 신앙 선조들의 삶을 기리는 추모의 장”이라며 “많은 신앙인들이 기념관을 찾아 신앙 선조들의 삶을 묵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남터는 한국교회 순교 성직자 14명 중 11명이 순교(이중 8명이 성인품)한 대표적 순교성지. 성 김대건 신부와 최초로 한국에 들어왔던 신부인 중국인 주문모 신부, 앵베르 주교, 현석문 등이 이곳에서 순교했다.
※문의 02-716-1791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