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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1일 출국전, 길동본당 신자들과 쿠사츠본당 청년들이 작별모임을 갖고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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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서울 길동본당(주임 유재국 신부)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교토교구 쿠사츠 본당(주임 제임스 R. 잭슨 신부)의 청년들이 8월 28일부터 4일간 방한했다.
두 본당은 자매결연식 이전에도 많은 교류가 있었지만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식 이후 함께 하는 첫 번째 교류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청년 인솔자를 포함, 총 8명의 쿠사츠 본당 청년 방문단은 방문 첫날 길동본당 청년들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전통춤사위를 선보이며 하나가 됐다.
쿠사츠 청년들은 28일 한국 순교성인들의 순교정신을 배우기 위해 절두산과 새남터를 방문했다. 성지를 방문한 아카네 모리(20)씨는 “처음 느껴보는 엄숙한 느낌이었다”며 “목숨을 잃으며 지켜낸 신앙심이 한국 교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깊은 감동을 전했다.
30일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을 둘러보고 명동성당을 방문,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길동본당은 쿠사츠 청년들에게 자매본당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방문기간 동안 본당신자들의 집에서 머물게하고, 함께 한국 전통음식을 나누며 미사를 봉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길동본당 주임 유재국 신부는 쿠사츠 청년들의 출국날인 31일, 본당 신자들과 함께 아쉬움을 표하며 작별모임을 가졌다.
유신부는 “4일간의 한국 방문이 즐거웠다니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잦은 교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길동본당은 올 9월 쿠사츠본당 설립 50주년 행사에 축하단을 파견해 본당 간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혜민 기자
gotch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