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공보실장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성명(9월14일)
레겐스부르크 대학에서 하신 교황님 연설의 일부 구절에 대한 무슬림 지도자들의 반응과 관련, 교황님께서 마음에 두신 바는 - 연설문을 주의 깊게 읽어 보면 알 수 있듯이 - 종교가 동기가 된 폭력에 대한 분명하고 철저한 배격이었음이 주지돼야 합니다.
분명히, 교황님 의도는 지하드와 이 주제에 관한 무슬림 사상 전반을 연구하려는 것이 아니었으며, 무슬림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려는 뜻은 더욱 없었습니다.
그와 정반대로, 교황님 말씀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서구 문화에 대한 경고로서, `하느님에 대한 경시, 그리고 거룩한 것에 대한 조롱이 자유의 행사로 간주되는 냉소주의`를 피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종교적 차원을 올바르게 고려하는 것은 참으로 세계의 위대한 문화와 종교들과 알찬 대화를 나누기 위한 본질적 전제가 됩니다. 또한 실제로 레겐스부르크에서 연설을 마무리하시면서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세계의 심오한 종교 문화들은 이성의 보편성에서 거룩한 것을 배제시키는 것을 그 문화들의 가장 깊은 확신에 대한 공격으로 여깁니다. 거룩한 것에 귀 기울이지 않고 종교를 하위 문화 영역으로 격하시키는 이성은 문화의 대화를 나눌 수 없습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교황님께서는 이슬람교는 물론 다른 종교들과 문화들에 대해 존중과 대화의 태도를 장려하시고자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