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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교구 창현본당 이동섭 주임신부와 신자들이 성전건축을 위한 도보순례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현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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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 보고는 새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면서 정작 저는 기도하지 않더라고요."
의정부교구 창현본당 이동섭 주임신부가 새 성전을 건축에 신자들 관심 증대를 위해 12일부터 5일간 도보로 순례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출발해 미시령, 원통, 양구, 소양댐, 춘천, 가평, 청평을 지나 창현성당까지 하루 평균 30~40㎞, 총 140㎞를 걷는 장정이었다.
이 신부는 도보순례를 하며 매일 묵주기도를 100단 이상 바치고, 1㎞당 1만원씩 성전건립기금을 봉헌했다. 주임신부 열의에 본당 신자들도 순례기간 동안 매일 묵주기도로 동참했으며, 100여명의 신자는 교대로 하루씩 도보순례에 함께했다.
이 신부는 "성전 건립을 위해 걷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휴가를 좋은 취지로 기도하면서 보내고 싶어 도보순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허명환(미카엘, 창현본당) 사목협의회 부총무는 "신부님의 도보순례로 성전 건축에 대한 신자들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1996년 마석본당에서 분리된 창현본당은 그동안 조립식으로 지은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해왔으며 현재 새 성전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김민경 기자
mksoph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