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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곡성본당 정해박해 전시실 마련

“순교자 숨결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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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본당 정해박해전시실을 어린이들이 둘러보고 있다
 
교회사적으로 ‘곡성’하면 정해박해 진원지를 떠올리게 된다.

1827년 정해박해가 일어났던 전남 곡성지역 옥터에 세워진 곡성본당(주임 윤빈호 신부)은 최근 곡성 ‘심청축제’(9월 28일∼10월 1일)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윤빈호 주임신부가 부임한 후 성당 성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지난 7월 성당 내부를 새롭게 개축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신앙선조들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고 있다.

성당 내부를 정해박해 진원지를 상징하는 옹기 가마터 모형의 돔형으로 예수님의 갈비뼈를 형상화하였으며, 쇠사슬에 묶인 예수님의 성상을 제대 옆에 설치하여 박해로 순교한 신앙선조들을 기념하고 있다.

또한 정해박해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하여 성당 뒷편에 전시실을 마련, 본당 역사와 함께 순례자들에게 개방하는 홍보 전시관을 개관했다.

윤신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본당공동체를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한글교실’개설운영과 역사탐방, 전통문화체험, 취미교실, 생활예절학습, 한국가요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마삼성 광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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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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