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회 첫 자치교구이자 호남 신앙공동체 발자취 연구의 요람 호남교회사연구소 가 새롭게 탈바꿈했다.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소장 김진소 신부)는 1992년 전북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마을에 지은 기존 연구소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새 연구동 2채를 신축 11일 신축 현장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리모델링 건물은 호남교회사연구소 연구실과 좌담회 공간 김진소 신부 사제관으로 사용된다. 또 신축 연구동 중 한 채는 김 신부 아호 천산(天山) 을를 따 천산재(天山齋) 로 짓고 교회사 연구와 기도 명상 공간으로 쓰며 나머지 건물은 한국고전문화연구원(원장 조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연구실 겸 호남교회사연구소 연구실로 쓰기로 했다. 건물 세 채 모두 전통 한옥 목조건물로 우리 전통의 멋과 품격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김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신축하면서 매순간 하느님 기적의 손길을 체험했다 며 특히 천주교인이 아닌데도 연구소 리모델링과 신축에 자긍심을 갖고 무보수로 땅을 파고 집짓는 일에 함께해주신 비봉면 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에 감사 드린다 고 치하했다.
이 주교도 축사에서 자기가 몸담은 교구 일을 위해 순교 터전에서 정열을 갖고 일하는 여러들은 축복을 받은 일꾼이라고 생각된다 고 말하고 축복을 전했다.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16@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