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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 헌신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 한국관구 승격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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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요한수도회 한국 준관구(준관구장 장현권 수사)가 22일자로 관구로 승격돼 이날 오후 4시 광주대교구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김희중 주교 주례로 승격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천주의 성요한수도회는 천주의 성요한(1495~1550)이 1539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가난한 환우들에게 하느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병원을 열면서 시작된 평수사회다. 한국 공동체는 1958년 아일랜드 관구에서 수사 5명이 건너와 설립했다.
 수사들은 여타 수도회와 달리 정결ㆍ청빈ㆍ순명 외에 환대(Hos
itality 의료봉사)서원을 한다. 양성과정 중에는 간호학 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거나 병원 실습을 필수적으로 거친다. 환우를 포함해 어떤 형태로든 고통받는 사람들 속에서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려는 정신이 그만큼 투철한 수도회다.
 아일랜드 수사들은 1960년 개원한 천주의 성요한 병원(광주시 북구 임동)에서 한국 의료봉사의 첫 발을 내디뎠다. 지금도 이 병원은 일반의원과 생활회관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는데 생활회관은 정신과 전문시설로 유명하다

 또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서는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는 장애인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춘천시립복지원에서는 행려인들을 한시적으로 보호하면서 그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시켜 사회로 복귀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5년 전 중국 대륙으로 눈을 돌린 수도회는 오는 24일 중국 연변에 호스피스센터를 개원한다. 관구 승격에 즈음해 문을 여는 이 시설은 중국에서 최초로 설립되는 호스피스병원이라서 의미가 더 크다.
 한국 관구 수사수는 31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회원 1600명이 50개국 300개 시설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병자들을 환대하고 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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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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