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남구민화관에서 열린 `강남구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에서 산타마리아 성가대와 솔리스트들이 푸니쿨리 푸니쿨라(L. Denza)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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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삼성동본당(주임 이영춘 신부)은 21일 본당 설정 6주년을 맞아 강남구 대치2동 강남구민회관에서 `강남구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열어 지역민에게 한층 더 다가섰다.
이번 음악회는 본당 산타마리아 성가대(단장 정해영) 제3회 정기 연주회를 겸해 마련된 자리로 안젤루스 어린이성가대와 아르테오 앙상블이 협연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모차르트 작은 미사곡(Kv.65) 등 성음악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친숙한 대중가요와 우리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모차르트 미사곡 합창과 무반주 성가로 엄숙하게 시작한 음악회는 우리 민요와 대중가요, 동요 메들리에 이어 어린이들이 천사 같은 목소리를 선보이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앙코르가 터져 나왔다.
영화 `왕의 남자`와 `괴물` 음악으로 유명한 본당 출신 기타리스트 이병우(토마스 데 아퀴노, 41)씨가 출연, 두 영화 주제곡을 연주해 참석자들 귀를 사로잡았다.
이웃에 사는 윤일순(46)씨와 함께 음악회에 참석한 이경옥(안나)씨는 "신자가 아닌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눈에 띈다"며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영춘 주임신부는 "이번 음악회가 해마다 계속돼 지역민을 위한 문화 나눔 잔치가 됐으면 한다"며 "문화행사를 통한 선교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