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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이슬람 라마단 파재절 축하메시지

“공동선 위해 대화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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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폴 푸파드 추기경은 2006년 라마단 파재절 경축 메시지를 발표, 전세계 12억 이슬람 교도들에게 이슬람 교도들과 그리스도인들의 대화가 오늘날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푸파드 추기경은 이슬람의 라마단 파재절을 맞아 발표하는 이 연례 메시지에서 전례 없이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독일 순방 기간 중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의 연설이 이슬람권의 반발을 불러온 것과 관련해 올해의 메시지는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세계의 도전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확신에 찬 대화’를 주제로 한 이 메시지는 “최근의 경험은 참된 대화의 길이 아무리 험할지라도 오늘날 대화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시지는 특히 “세상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이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요청한다”며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과 인류의 공동선을 위한 협력을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슬람 라마단 파재절을 시작할 때 이탈리아의 이슬람 공동체들과 교황청 주재 이슬람권 국가 외교관들에게 한 연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 교황은 당시 이슬람 교도들과의 대화에 헌신할 것을 재확인한 바 있다.

푸파드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모든 선한 것들에 대해 묵상하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면서도 우리는 결코 이 시대를 괴롭히고 있는 불의와 가난, 긴장과 갈등의 심각한 문제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폭력과 테러는 특별히 고통스러운 상처”라고 지적한 추기경은 “너무나 많은 생명이 파괴되고, 여성들은 과부가 됐으며, 아이들은 고아가 됐다”며 “커다란 희생과 헌신으로 오랫 동안 세워온 것들이 한 순간에 파괴됐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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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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