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김포본당(주임 김흥주 신부)은 10월29일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259번지 야외 성모동산에서 본당 설정 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식을 가졌다. 교구 세번째 본당이자 김포지역 모본당으로서 60년간 걸어온 공동체의 복음화 여정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김포본당은 올해 `환갑잔치`를 준비하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모든 공동체 신자가 일치해 진정한 내적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난 9월1일부터 두달 동안 다양한 신심운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것이 9월 첫주부터 7주 동안 매주 토요일 밤 10시부터 주일 새벽 6시까지 실시한 `새 성경 통독 피정`. 구역별로 날짜를 정해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전 신자들이 함께 모여 구약 한 번, 신약 세번을 통독하며 말씀 안에 하나되어 60주년을 감사와 축복의 시간이 되도록 이끌었다.
또 순교자성월인 9월 한달 동안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야외 십자가의 길 동산에 모여 예비신자와 쉬는신자들을 위한 `순교자와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했다.
이어 10월 묵주기도성월에는 역시 전 신자들이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성모상 앞에서 가정성화와 외짝교우 가정을 위한 묵주기도를 매일 20단씩 총 3만6360단을 봉헌했다. 특히 10월25일에는 밤새 성당 마당을 돌며 일인당 묵주기도 100단을 봉헌하는 철야 기도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울러 신앙 쇄신과 내적 복음화를 위한 다짐으로 올해 들어 전 신자가 신구약 성경 필사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낡은 옛 성전을 외형만 남기고 내부를 전면 보수해 피정공간으로 꾸미고, 옛 수녀원 자리에 교육관을 신축하는 한편 성당 뒤 야외동산에 십자가의 길을 새로 조성하는 등 외적 정비에도 힘썼다.
걸포리 공소에서 출발한 김포본당은 8.15 광복 후 교세가 증가함에 따라 1946년 본당으로 승격됐다. 1949년 걸포리본당에서 김포본당으로 개칭된 후 1960년 8월8일 서울대교구로부터 인천교구가 분할 설정되면서 인천교구 관할로 편입됐다. 그동안 통진ㆍ양곡ㆍ고촌ㆍ청수ㆍ하성ㆍ풍무동ㆍ불로동ㆍ대곶본당 등을 분가했으며, 사제 6명을 배출했다.
현재 김포시 걸포동, 북변동 전 지역과 사우동, 감정동 일부를 관할하며, 신자는 2387가구 6425명이다.
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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