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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판석 신부가 길을 지나는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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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과 가슴으로‘참 평화’ 나눠요
“신부님이 안아 드립니다. 안겨보세요.”
10월 30일 오후 4시경, 대구 시내 바오로딸 서원 앞 거리에서 ‘Hug(포옹), 평화의 축복’ 운동에 한창인 이판석 신부(대구 고산본당 주임)와 본당 신자들을 만났다.
쑥스러움 반, 낯설음 반으로 어색해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안아주는 이신부.
그는 “2000년 전부터 이어져 오는 평화의 인사를 교회 안에서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거리로 나와 실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안아주기 운동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그리스도의 따뜻함을 세상에 전하는 시간이었다.
박기옥 기자
tin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