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모델로 한 2007년 달력. `INSIEME`는 이탈리아어로 `함께`라는 뜻이다.
교황과 `함께`한 이 달력은 23일부터 판매된다.
【바티칸시티=CNS】
|
【로마=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달력 모델이 됐다.
이탈리아 가톨릭 잡지 「파밀리아 크리스티아나」는 9일 보도를 통해 "2007년도 달력에서 베네딕토 16세를 만날 수 있다"면서 "지난 8월 교황 여름 집무지 카스텔간돌포에서 찍은 사진 14장이 담긴 달력을 23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황이 직접 달력 모델에 나서 촬영한 것은 교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달력은 르완다에서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는 가톨릭계 고아원 발전 기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것으로 가격은 5유로(약 6000원)다. 이 가운데 1유로가 이 고아원을 위해 쓰인다.
교황 촬영을 담당한 지안 카를로 사진가는 "교황은 선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보다 더 수줍음을 많이 탔다"면서도 "하지만 친절하고 진지하게 촬영에 협조했다"고 말했다.
이번 촬영은 카스텔간돌포 경당, 도서관, 사무실, 정원 등에서 진행됐으며 200여장 사진 가운데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 14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