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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운정본당 소공동체 홍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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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운정본당 소공동체 홍보 축제 중 구역반장들이 염동국 주임신부와 함께 자신들의 구역을 홍보하고 있다. “구역별로 모이자~”
“어머 우리 구역이셨군요! 가까이 사시는데도 몰랐네요.” “34구역 신자분들 이리 오세요.”
11월 12일 소공동체 홍보축제가 열린 의정부교구 운정본당(주임 염동국 신부)은 하루 종일 들썩였다. 성당 곳곳에 간이 부스를 설치해놓고 구역 소개를 늘어놓는 모양이 마치 신입생을 맞은 대학교 캠퍼스를 옮겨다놓은 듯했다.
본당 내 36개 구역 신자들은 구역 깃발 아래 저마다 특색있는 부스를 꾸며 구역 활동에서 소외돼있던 신자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따뜻한 차와 음료는 기본이고 어린양을 묘사한 풍선아트에 선물바구니 구역활동 사진을 붙인 대자보 알록달록한 색종이로 멋을 낸 각종 공예품 등 모든 역량을 모아 꾸며낸 부스에서는 구역장과 반장들이 구역 자랑을 쏟아내며 신입생(?)을 받느라 여념이 없었다.
남녀 총구역장은 미사 때마다 강론을 통해 소공동체의 필요성을 홍보하며 본당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신자들을 부추겼다. 아울러 신자들에게는 미리 리플릿을 배부해 자신이 속한 구역과 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 구역 우리 구역장 찾기’ 설문을 작성토록 해 자연스럽게 소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배려했다.
남성총구역장 강기호(율리아노.65)씨는 “신도시 개발과 함께 전입해오는 신자들이 급속도로 늘면서 같은 구역임에도 서로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소공동체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왔다”며 “좀 더 체계적인 준비를 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운정본당 신자들은 지난 9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매주 본당 주보를 통해 소공동체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전하는가 하면 구역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염동국 신부는 “우리 가운데 소외된 형제들을 찾아 함께 하느님께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신자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자발적으로 나설 때 평신도사도직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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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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