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일동본당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한 춘천교구 성산본당 어르신들이 서울타워에 가려고 남산을 오르며 즐거워 하고 있다
|
11월22일 낙엽이 지는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는 어르신들 웃음꽃이 활짝 폈다. 춘천교구 성산본당 어르신 80여명이 서울대교구 명일동본당(주임 박인선 신부) 초청으로 1일 서울 나들이에 나선 것.
이날 서울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잠실~여의도 구간 한강 유람선 탑승, 63빌딩ㆍ서울타워 관광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70~80대 중 휠체어를 탄 어르신도 둘이나 있고 이들을 모시고 온 성산본당 봉사자 평균 나이도 60살로 모두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이었지만, 명일동본당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의 친절한 안내와 도움으로 힘든 줄을 몰랐다.
어르신들을 인솔해온 맹석철(성산본당 주임) 신부는 "대부분이 서울 나들이 한번하기 힘든 시골 어르신들"이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명일동본당 측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우리가 명일동본당 신자분들을 초청해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년 만에 서울에 왔다는 박일수(파트리치오, 85, 성산본당) 할아버지는 "생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왔다"며 함박웃음과 함께 "감회가 깊고 너무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ksoph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