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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교황 “차별 반성” 강조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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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서 한 수녀가 에이즈에 감염된 채 엄마의 품에 안겨 있는 아이를 매만지고 있다. 엄마 역시 트럭 운전수인 남편에게서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다
 
【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걸린 모든 이들을 차별하는 행태를 반성하고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수천명의 사람들이 운집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은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워 줄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교황은 또 “하느님은 병약한 이들과 그 가족 안에 함께 계신다”며 “교회는 에이즈로 인해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는 전 세계 에이즈 환자의 약 25가 가톨릭 비정부 단체 혹은 가톨릭교회의 지원 혹은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06 유엔 에이즈계획(UNAIDS)과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에이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세계 인구는 395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번 해에만 새롭게 감염된 환자는 430만명으로서 이중 65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자료는 동부 유럽과 중앙 아시아에 거주하는 에이즈 감염인구가 2004년부터 50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서 에이즈가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 한해에만 에이즈 관련 질병에 의해 사망한 인구는 전세계 29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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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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