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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통독 등 '진화'하는 보속

판공성사 때 '공동보속' 주는 본당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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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이나 사순 등 판공성사 때 신자들에게 2차 보속(?)을 주는 본당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통적 보속 유형인 `기도ㆍ금식ㆍ자선`의 틀에서 벗어나 개인은 물론 신자가 속한 가정이나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동보속`이 바로 그것이다. 각자 받은 보속에 공동보속이 추가된 형태로 자칫 형식적이 될 수 있는 판공성사 보속이 한층 강화된 것.

 서울대교구 성내동본당(주임 이경훈 신부)은 본당이 설립된 2002년 성탄절부터
△성경통독
△대림(또는 사순) 특강 3회
△대림(또는 사순) 기간 중 매일미사 참례
△선행 3회 이상을 공동보속으로 정해 한가지 이상을 실천하도록 했다.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에게는 루카복음서를 읽거나 착한 일 세번 이상을 하도록 했다. 성인 신자들에게는 되도록이면 네가지 보속을 모두 하도록 권했다.

 수유1동본당(주임 강문석 신부)도 2003년부터 성탄과 부활 판공성사 보속에 공동보속을 더했다.
   신자들이 대림(또는 사순)절을 반성의 시간이자 가족 화합, 영성강화의 시간으로 활용하게끔 하기 위해서다.
   신자들은 판공성사를 마치면
△가족미사 참례
△신앙서적 1권 읽기
△요한복음 쓰기
△묵주기도 20단
△대림(또는 사순)특강 듣기
중에서 한가지 이상을 선택해야 한다.

 성내동본당 이경훈 주임신부는 "공동보속을 시행하자 사순이나 대림 특강시간에 신자 참례율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이밖에도 일주일에 성경 한구절 암송하기 등 말씀을 통해 대림절이나 사순절을 주님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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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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