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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요즘은 자녀를 갖지 않으려 할까?

교황, 교황청 성탄절 연설에서 4가지 주요 이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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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2월22일 바티칸 교황청 클레멘스 홀에서 교황청 부서 추기경들에게 성탄절 연설을 하고 있다.
【바티칸시티=CNS】
 
 왜 요즘 부부들은 자녀를 갖지 않으려 할까.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그 이유를 네가지로 제시했다. 12월22일 교황청 클레멘스 홀에서 교황청 추기경들에게 한 성탄절 연설에서다.

 교황은 7월 세계 가정대회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자녀를 여럿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일화를 언급하고는 왜 사람들이 자녀를 낳지 않으려 하는지와 관련해 네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자신들을 위해서도 시간을 낼 수 없는 마당에 자녀들에게 헌신할 시간을 낸다는 것을 생각하기 어렵다.

 - 자신들에게 가치관이 없거나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은 생각하기 쉽지 않다.

 - 미래가 두렵기 때문에 자녀를 낳아 기른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여긴다.

 - 서로에게 평생 헌신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쉽지 않다.

 교황은 이같은 지적과 함께 혼전 동거자들에 대해서도 결혼한 부부와 똑같은 완전한 법적 지위를 주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혼전 동거자들 가운데 위와 같은 식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교황의 이런 지적이 유럽 사회에만 국한되는 것일까. 우리와는 무관한 것일까.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길일까.  

이창훈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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