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4일 로마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급식소`라는 새 이름으로 축복하고 있다.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4일 로마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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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4일 로마교구 카리타스(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겸 쉼터를 방문, 봉사자들과 손님들을 격려했다.
교황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신 예수는 인종과 종교와 문화에 아무런 차이를 두지 않고 사람들을 섬기며 먹을 것을 주는 이 무료급식소에서 날마다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다"며 "이웃을 사랑할 때 하느님을 더 잘 알게 된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교황은 쉼터에 담요 1만장과 겨울 겉옷 2000벌을 선물했으며, 동네 이름을 딴 콜레 옵피오라는 급식소 이름을 전임 교황을 기리는 의미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급식소`로 개명했다.
지난 1983년에 시작된 이 무료급식소는 그동안 900만끼 이상의 식사를 제공했다. 무료급식소를 찾는 이들은 처음부터 외국인이 대다수였으며 그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로마교구 측은 밝혔다. 현재 이 급식소에서 식사하는 손님의 70 이상이 외국인이며, 나라 수로는 98개 나라에 이른다고 로마교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