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산동본당 밀알의 밤에서 청소년들이 연극 `천사 콘테스트`를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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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들어서는 사람들 얼굴엔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하다. 이번엔 또 어떤 공연이 펼쳐질까.
수원교구 안양 비산동본당(주임 한승주 신부) 청소년 축제 `밀알의 밤`이 열린 12일 저녁, 대성전은 축제를 보러 온 가족들과 친구들, 이웃본당 신자들로 북적거렸다.
밴드부 `가온누리`의 열정적 공연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예수님만 따를게요`라는 주제 아래 연극, 합창, 판토마임, 아카펠라, 풍물공연, 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를 준비한 청소년들은 특유의 재치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중고등부 학생회 `밀알`을 이끌고 있는 장지선(젬마, 고2)양은 "밀알의 밤을 준비하면서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이 더 돈독해졌다"면서 "모두들 밤늦게까지 연습에 매달렸는데 드디어 그 결실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비산동본당은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가 모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본당이다. 중고등부 미사에는 매주일 12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례하며 밴드, 풍물, 수화, 전례 등 본당 내 청소년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승주 신부는 "청소년 신앙이 생명력을 지니려면 성당과 가정에서 형성되는 관계를 통해 살아있는 신앙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면서 "늘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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