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구역 신자들이 1월25일 열린 첫 만남의 날 행사에서 친교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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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토현본당(주임 김두윤 신부)이 구역마다 사목회를 조직하는 등 구역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토현본당은 새해 들어 10개 구역마다 회장ㆍ부회장ㆍ총무ㆍ분과위원장 등을 뽑아 본당 사목회 축소판 같은 사목회(구역자치회의)를 조직하고, 구역 신자들간 친교와 화합을 위해 1월25일부터 순차적으로 `구역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또 본당 사목회에서 구역 사목회장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
본당이 이처럼 구역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는 구역 자치역량을 강화해 스스로 선교와 봉사활동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역 활성화에 먼저 팔을 걷어부친 이는 교구청 사목국장 재직시 소공동체 운동을 이끌다 본당에 부임한 김두윤 주임신부다.
김 신부는 "사목국장으로 일하는 동안 반모임과 말씀나누기를 강조했지만 실제 사목현장에 나와보니 대여섯명 참석하는 반모임으로는 어떤 힘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며 "구역 활성화는 말씀으로 무장된 소공동체의 힘을 구역 단위로 결집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본당측은 구역 사목회가 제자리를 잡으면 선교와 봉사활동이 한결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 6~10개반이 모여 있는 구역은 지역 밀착형 선교와 사회복지활동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김 신부는 "구역이 활성화되면 부진한 소공동체 모임을 독려해 이끌어 갈 수 있고, 선교ㆍ복지활동도 본당 차원의 그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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