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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봉본당 성서대학 제2회 학예발표회에서 학생들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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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이날 만큼은 어르신들이 주역이었다. 남녀 100여명 노인들은 노래도 부르고 꼭짓점 댄스도 추고 심지어 연극까지 선보이며 마음껏 노익장을 과시했다.
1월 30일 대구 대봉본당 성서대학(학장 이상열) 제2회 학예발표회는 한달 보름동안 갈고 닦은 땀의 결실을 제대로 발휘하려는 70세 전후 어르신 학생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3년 과정의 성서대학 졸업을 기념한 이날 발표회에서 10개반 어르신 학생들은 합창과 율동, 시낭독, 캉캉춤,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성극 ‘백합두송이, 김효임과 김효주’ ‘증거자 정하상 바오로’ 등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상열(베르나르도) 학장은 “이번 학예발표회는 3년간 성경공부를 하며 주님의 사랑과 노년의 은혜로움을 깊이 깨닫게 해주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는 자리”라면서 “아울러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신자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올해를 ‘노인 복음화의 해’로 설정하신 교구장님의 사목지침에 부응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마승열 기자
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