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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여월동본당 매주 목요일 저녁 찬양미사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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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 ▲평일에는 관심 밖 ▲단순한 의무감이나 습관 ▲길면 지루하니 짧을수록 좋다 ▲수동적 태도. 이 다섯 가지 요소에서 연상할 수 있는 단어는? 미사 다.
 하지만 인천교구 부천 여월동본당(주임 김재수 신부)은 예외. 여월동본당 남녀노소 신자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30분 ▲기쁜 마음으로 스스로 성당에 나와 ▲ 2시간 넘게 진행되는 평일미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여월동본당 신자들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목요일 저녁 미사를 특성화하고 나서부터였다. 김재수 주임신부는 이 미사를 음악과 찬양 율동이 어우러지는 찬양 미사로 바꿨다. 밴드에 맞춰 신나게 때로는 애절하게 이어지는 성가를 율동에 맞춰 부르다 보면 공동체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하느님께 빠져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김 신부 설명이다. 김 신부는 또 영성체 후에는 성체현시 시간을 갖고 신자들이 예수님과 개별 만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어 안수 예절을 통해 친교와 일치를 마음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당은 미사 외적 면에도 신경을 썼다. 본당 모든 신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평일 미사 참여하기 와 성체 조배 운동을 전개했으며 직장인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미사 시간을 저녁 8시30분으로 늦췄다.
 그 결과, 현재 평일 목요일 찬양미사 참례인원은 평균 300~400여명에 이른다.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다. 최근 들어서는 여월동성당 목요일 저녁 미사에 가면 일주일의 영적 양식을 얻을 수 있다 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교구내 타 본당 및 인근 교구 등 멀리서 찾아오는 원정 신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김 신부는 많은 신자들이 미사 중에 주로 듣기만 하는 습관을 오랜 기간 들여왔기 때문에 미사가 지루하게 느껴지고 또 미사의 참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 이라며 본당별로 특성화된 찬양 미사가 여러 곳으로 퍼져 더 많은 신자들이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선물을 가슴깊이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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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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