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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작은 그물, 튼튼하고 크게"

군종교구 군종후원회, 올해 논산 연무대성당 재건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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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무대성당이 낡고 비좁아 밖에서 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군 장병들.
 
 군종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와 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회장 도일규)는 올해 가장 큰 사업목표를 연무대성당 재건축으로 꼽았다.

 군종교구와 군종후원회는 2월 13일과 14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3가 국군중앙주교좌성당에서 각각 국장ㆍ참사ㆍ사제평의회와 2007년 전국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교구 및 전국 7개 후원회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새 출발을 준비하는 군종교구`라는 큰 목표 아래 추진해온 군 복음화 25 달성을 위해 올해는 그 두 번째 해로서 연무대성당 건립을 통해 목표를 이뤄나가려는 의지가 돋보인다.

 논산훈련소에 있는 연무대성당은 연간 28만 명(주당 5380여 명) 가량이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1만 명 이상의 영세자를 배출하는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성당이다.

 2005년 기준으로 군종교구 20대 세례자 수는 총 2만5187명으로 이러한 규모는 군종교구를 제외한 모든 교구가 합친 3359명의 7.5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한국교회 젊은이 선교의 88.2를 차지한다. 이중 1만2149명(48.2)이 연무대본당 한 곳에서 이뤄졌다.

 최근 5년간 연무대본당 세례자 수를 살펴보면 2002년 8447명을 시작으로 1만2069명(2003년), 9006명(2004년), 1만2149명(2005년)이며 지난해에는 1만2103명으로 한국교회 젊은이 선교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당이다.

 하지만 1985년 12월에 건립돼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재 시설로는 장병 대부분이 눈과 비를 맞으며 성당 밖에서 미사를 봉헌해야 할 형편이다. 성당만으로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2001년부터는 인근 연무관과 통일관 등 부대 강당 시설을 이용했지만 부대 측에서는 올해 통일관을 철거할 예정이다. 게다가 성당이 노후해 미사 때마다 붕괴 위험을 안고 있어 재건축은 더욱 절실하다.

 군종교구는 이에 따라 최근 연무대성당 건축위원회(위원장 홍성학 신부)를 구성하고 전국 교구민들을 대상으로 △군종사제 본당 방문 △연무대성당 안내 책자 배포 △교구 홈페이지(www.gunjong.or.kr)에 불쑥창(팝업창) 설치 등을 통해 성당 재건축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일 년에 한 차례 있는 군인주일 헌금에 반 이상 의존해 선교와 지원, 운영을 하는 교구 현실에 비춰볼 때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성당 재건축은 꿈도 못 꿀 상황이다.

 건축위원장 홍성학(삼위일체본당) 신부는 "연무대본당은 미래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을 양성하는 곳"이라며 "군종교구만의 것이 아닌 전 교구의 희망이자 등불이므로 교회 내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무대성당 건축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780-834564(예금주: (재)천주교군종교구유지재단), 문의 : 02-749-1921~3, 군종교구청

이힘 기자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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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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