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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화동본당 신자들이 선교운동에 활용할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 만들기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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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도화동본당(주임 김성휘 신부)에 난데없는 뜨개질 바람이 불고 있다.
본당 레지오 단원과 구역ㆍ반장, 단체장들은 요즘 본격적인 선교운동 돌입을 앞두고 100 아크릴 실과 손뜨개 바늘을 이용해 아크릴 수세미 만드는 뜨개질에 여념없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교활동에 사용할 아크릴 수세미를 성당에 모일 때나, 집에서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뜬다.
도화동본당은 4월 15일 입교식 때까지 전교활동 기간에 선교 리플릿과 함께 신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를 나눠주며 거리선교나 관할 내 쉬는신자 및 새로 입주한 아파트 주민들 방문선교에 나설 작정이다. 본당은 그동안 선교 활동 때 일회용 화장지, 사탕, 병따개, 볼펜 등을 홍보물로 나눠주곤 했지만 이번에는 친환경 수세미의 장점, 사용법과 성경문구 등을 적은 안내문을 예쁘게 포장해 새로운 선교 홍보물로 내놓게 된 것이다.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웬만한 기름때가 쏙 빠지는 아크릴 항균 수세미는 설거지 할 때 물도 적게 쓰고 수질오염도 줄여줘 친환경적일뿐 아니라 세균 번식을 억제해줘 위생적이다. 게다가 정성들여 짠 작품은 색깔도 아주 예쁘고 다양해 수세미로 쓰기에 아까운 생각이 들 정도다.
선교분과장 김남순(아가다)씨 제안으로 시작된 이 선교운동은 특히 친환경 수세미를 홍보하고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생활 속의 환경보전 의식도 심어주고, 친근한 교회 이미지를 심어주며 선교에도 큰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순씨는 "직접 거리 및 방문선교와 나서지 못하는 신자들도 선교운동에 동참한다는 사명감으로 수세미를 만드는데 적극적"이라며 "신자들에게 선교열기를 심어주는 효과도 얻는 등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