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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윤종국 신부가 `고전 라틴어 강좌`에서 라틴어 알파벳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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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모두 변화하려 애쓰는 요즘에도 변치 않는 것들이 있다. 하느님과 성경, 진리 … 그리고 이를 알기 위한 언어인 `라틴어`가 아닐까.
서울대교구 중림동본당(주임 정훈 신부)이 7일부터 1년 과정으로 마련한 `고전 라틴어` 강좌에는 하느님 말씀과 같이 변치 않는 것을 배우려는 열정을 지닌 15명이 모여들었다.
20대 대학생부터 70대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라틴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대학교수, 그레고리오 성가를 잘 부르고 싶은 성가대 지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언어와 서양문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있고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라틴어는 3년은 배워야 필요한 만큼 읽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언어다. 수강생 이재훈(사도요한, 의정부교구 행신1동본당)씨는 "영어나 불어 등의 근본인 라틴어를 배워 로마시대 사람들의 신앙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강사 윤종국(시흥5동본당 주임) 신부는 "가톨릭교회 문헌 대부분이 라틴어로 쓰였다"면서 "라틴어를 배우면 서양문화의 핵심에 직접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중림동성당 약현의 집 소강당 교리실에서 열리며 총 24주(1년 과정) 과정이다. 1학기 수강료는 17만원. 문의 : 02-392-5018, 중림동본당.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