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언론 매체 종사자에게 공동선 보호 당부
【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9일 언론 매체들은 참되고 아름다운 것을 촉진해야 하며 그렇게 할 때에 참으로 공동선에 봉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총회 참가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나의 관심사는 여느 어머니나 아버지, 교사 또는 책임있는 시민의 관심사와 다를 바 없다"며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진리와 선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교육할 책임은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공동선을 보호하고 진리를 주창하며 개인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가정에 필요한 것들을 존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5~9일 열린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총회에서는 복음 메시지 전달을 위한 신 기술 활용 전략과 미디어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는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평의회 의장 존 폴리 대주교는 교회는 구원의 메시지를 모든 이와 나눠야 하지만 문제는 교회가 전하는 메시지보다 어쩌면 호소력이 있고 솔깃한 다른 수많은 메시지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데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미국의 조지 니더라워 대주교는 현대 세계에서는 모두에게 다 들어 맞는 한 가지 양식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젊은이들, 어르신들, 활동적인 신자들, 소외받은 이들, 무관심한 이들 등으로 대상을 차별화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