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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1동성당에서 신자들이 정병조 신부의 설명을 들으며 개인선교임무카드에 예비신자 이름을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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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압구정1동본당(주임 정병조 신부)이 `200인 봉헌운동`으로 선교에 불을 지피고 있다.
1월 말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정병조 신부가 올해 사목목표인 `눈 감으면 기도하고 눈 뜨면 선교하는 공동체`에 따라 서울대교구 `복음화 2020운동`(2020년까지 인구대비 신자비율 20 달성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자들은 이를 위해 미사시간마다 200인 봉헌을 위한 기도를 바치고 개인선교임무카드에 예비신자 이름을 적어 봉헌하는 등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봉헌한 사람을 위한 200시간 성체조배를 비롯해 54일 매일미사, 구역미사를 봉헌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보호활동과 가두선교도 빠지지 않는다.
200인 봉헌운동에는 이색적인 선교방법이 동원됐다. 이른바 `군고구마` 전법. 정 신부가 창안한 군고구마 전법은 군고구마가 얼마만큼 익었나 알아볼 때 젓가락을 찔러보는 것을 선교에 비유한 것으로, 선교에 성공하려면 고구마가 다 익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예비신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수시로 기도해야 한다는 `깊은 뜻`을 담고있다.
정 신부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인 선교는 사랑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200인 봉헌운동이 우리 모두에게 삶의 전환점이 되도록 하느님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을 향해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티토 3, 4)을 전하는데 큰 몫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인 봉헌운동은 4월 15일 예비신자 입교식에서 결실을 맺는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